얼마 전 아이 생일선물을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새로 문구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볍게 들러보았습니다.
사천중학교와 사천여중 근처에 있어
아이와 걸어서 가기 편한 위치였고,
작은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
새로운 공간에 들어간다는 느낌이 은근히 설레더군요.
■ 문구점 첫인상과 주변 환경
가게 앞 공간은 조금 좁아 보여
뒤쪽 골목이나 학교 방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아이와 함께 걸으니
오랜만에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 앞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어둘 수 있는
작은 메모판이 있었는데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 운영 시간과 분위기
운영 시간이 비교적 길어
이른 등교 준비물이나
저녁 늦게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에도
들르기 편해 보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도 이른 편이었는데
문이 활짝 열려 있어
가볍게 들어가기 좋았습니다.
■ 들어서자마자 보인 간식과 장난감들
입구에 들어서자
아이스크림과 과자 코너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도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향하면서
고르는 재미를 느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문구점이다 보니 장난감도 여러 종류가 있었고
클레이나 글라스 데코처럼
가정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소품들도 보였습니다.
포켓몬 카드도 있어
아이가 잠시 한참 들여다보고 있더군요.
■ 문구류는 정돈된 형태로 잘 갖춰져 있었어요
문구류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본 부분입니다.
파레트, 붓, 색연필, 사인펜처럼
미술 준비물은 물론이고
리코더나 다양한 공책류도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독서록, 일기장, 한자 노트 등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필요한 것을 몇 가지 챙겨 담았습니다.
■ 아이 선물로 고르기 좋은 코너도 있었어요
헤어 액세서리 코너도 있었는데
아이의 눈길을 가장 오래 잡아당겼던 건
자석 귀찌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그걸 사고 싶어 하겠다는
아이의 말에 괜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실용적인 준비물도 충분히 갖춰져 있었어요
학용품은 대부분 종류별로 잘 정돈되어 있었고
펜, 테이프, 색종이, 필통, 슬라임 등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만한 소품도 많았습니다.
아이돌 관련 포카나 도무송 같은 굿즈도 있어
잠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결제 방식은 키오스크로 깔끔하게
고른 물건들을 바구니에 담은 뒤
키오스크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조용히 둘러보고 조용히 나오는 데 편했습니다.
현금도 가능했지만
일부 금액 단위는 제한이 있어 참고했습니다.
필요하면 봉투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 방문을 마치며 남은 느낌
아이와 함께 천천히 둘러본 시간이
생각보다 따뜻하게 남았습니다.
생일선물을 고르는 목적이었지만
학교 준비물도 자연스럽게 챙길 수 있어
편리했던 방문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었던 시간이
오랜만에 편안한 외출처럼 느껴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가볍게 들러보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